<언니가 전에 대출받은곳 있어. 근데 거기 이자율이 높고해서 여기 이자율 10퍼대라고 해서 옮기는거야. 근데 내가 전에 대출받은곳에 돈안줄수도있어서 쓸수도 있으니까 전화받을사람이 계속 나한테 보냈냐고 확인하는식이구. 너한테 그사람들이 전화는 그때이후로 안가. 언니가 다물어보고 했어 그리고 대출쪽이전화해서 그런게 아니고 후기도 다쳐봤어. 언니가 너한테 보증서달라는것도 아니고 너한테 돈내라는거이였으면 너한테 부탁안했겠지. 그래서 너한테 얘기하는거야.>

유사하다 수준을 떠나 아예 판박이처럼 동일하다보니 피해를 보실까싶어 좀 설명드리자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내용의 결론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여자친구분의 친언니분이 실무자가 아니다보니 실무자로써 보면 웃음밖에 안나올 이런 앞뒤말 하나도 안맞는 말에 속아넘어갈정도로 순진하던가

아니면 대략적인 내용은 사실 알고있고 이게 보증인대출이라는걸 알고있지만 3개월뒤에 대환대출받으면 된다는 생각에 상황이 너무 급한나머지 이런상황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않고 대출중개를해 수수료를 받게될 대출중계회사 직원의 업무용 멘트를 따라한거라 보시면 됩니다.

아무리 질문자님이나 여자친구분, 여자친구분의 친언니 세명모두 법대를 나오거나, 금융권지식이 있거나, 관련업계에 종사하는게 아니다보니 잘은 모르시겠지만 상식적으로

"대부업체에서 대출이 10%대"라는게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건 아주 간단하게 그 대부업체가 어디인지 상호명 물어보셔서

"대출받으려는 사람이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하는상황인데 여기서 대출받을때 10% 이율로 이용할수있는 급여나 신용등급 재직상태가 맞나요?"
라고 물어보면 금방 답나올 문제입니다.

물론 대부업체에서도 10%대 대출을 받는사람도 있긴합니다. 또한 대부업체에서 몇천만원 이상 빌리는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사람은 어느누가봐도 그럴정도의 수준의 사람이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의 사람이 이런대출을 받는다는건 불가능합니다.

"질문자님 여자친구분의 언니"는 알지만

"질문자님과 여자친구분"은 모르는 , 또 이걸 알게되는경우 지금까지 들었던 모든내용이 실제와 다르다는걸 알수있는 내용이 지금 이 질문안에 들어있습니다.

뭐 제가 그 자리에 있었던건 아니지만 지금 이런상황을 야기시킨거에대한 대부분의 결론은

"여자친구분의 언니"는 사실 "보증인대출"을 "대부업체 대출중계업자"를 통해 받으려고 하시는거라 보시면 됩니다. 근데 왜 이런 전화를 하고, 10%대로 옮긴다는 얘기가 나오냐 하면

이 대출중계업자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소개로 대부업체에서 대출이 실행되는경우 그 대출금액에서 일정비율대로의 수수료를 챙길수있고, 그 대출수수료또한 정상지급이 되려면 이 대출금이 어느정도 일정기간동안은 유지가 되야 중간에 회수를 안당한다던지, 페널티가 없다고 이해하시면 편하실겁니다.

근데 이 유지기간이 대부분 대출실행후 3개월정도며 대출중계업자는 친언니에게

"지금은 저이율의 대출을 받을수는 없지만 자기네가 알아서 처리해줄테니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보증인껴서라도 받으신뒤 3개월간 잘 상환하시다"

"햇살론 대출로 갈아타 대환대출을 받으면 된다"

라고 얘기했을겁니다. 위에도 설명드렸듯, 다른 금융권 대출상담사로 근무하시는 다른 답변주신분도 전부 대부업체에서 이율 10%짜리 대출을 커피숍직원이 받을수 없다라는건 설명했으니 이제는 이해하셨을겁니다.

즉 전화오는 목적은 질문자님의 여자친구분을 보증인으로 세우고 보증인대출을 받게 하기위해 유선상으로 보증인에게 동의를 받기위해 전화한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식적으로 다큰성인이 자기 대출을 받을때 가족에게 전화해서 네네네라는 답변을 구하면 대출을 해주고, 안해주면 대출못해준다는게 말이나 되는지요

물론 여자친구분의 언니분께서 많이 절박하니 이런것까지 하면서 대출을 받으려고 하시지만 안타깝게도

"일반 금융권인 시중 금융기관"에서도 대출이 안되고

"일반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에서도 대출이 안되고

"일반 3금융권인 대부업체"에서도 대출이 안되는사람이라면

"채무자의 소득과 신용상태, 기존대출금"등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도 대부업체에서도 그냥은 돈을 안빌려줄정도로 이미 과도한 채무가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라도 자기네들은 대부업체에서 매일 광고 때려대는 업체만큼 크지않다보니 그런 대기업수준의 대부업체에서 대출 안해준다고 부결난 채무자에게 돈을 빌려줘가면서까지 돈을 벌어야하는곳에서라면 대출실행이 되겠지만

그런곳에서도 채무자 한명만 믿고서는 대출실행이 안된다고 하는정도라면 이미 상황은 꽤 심각하다 보시면 됩니다.

또한 여기서 가장 중요한게 애초에 햇살론대출로 대환대출이 되면 참 좋겠지만 아무리 10%대 중금리 대출에 지급보증기관을 두고 비교적 저이율로 채무자의 상환을 돕기위한 대출이라 할지라도

"이또한 신용대출"이다보니 3개월내에 연체, 소득과 재직이 확인되지 않거나, 재직기간이 맞지않거나같은 요건들을 따져 될지 안될지가 정해지다보니

대부분 저에게 회생신청을 하려고 상담전화를 주시는분들의 사유가

"처음에는 보증인인줄 모르고 전화왔을때 네네네" 답변을 했는데 그렇게 전화통화하고 한두달정도는 아무문제 없다 좀더 시간이 지나다보니 언니가 연체되서 자꾸 나한테 전화가 왔고 그때 알고보니 단순히 확인차원의 전화가 아니라 보증인동의하는 전화였다, 근데 난 보증인인줄 모르고 동의한거라서 막 금융감독원이나 해당대부업체 고객센터에 아무리 전화해봐도 보증을 본인스스로 동의한거라 인지를 했건 안했건 보증인에서 빠질수 없다고 하길래 내가 매번 추심받게됐고 그것때문에 괜히 신용불량자되서 기존에 쓰던 신용카드도 정지되고, 내앞으로 되어있던 대출도 다 일시상환하라고 소송들어오고 맨날 집앞에 대부업체에서 추심한다고 찾아와서 개인회생신청하게 됐다

라고 많이들 하십니다.

보증인인걸 알고서라도 대출에 동의를 해주고 보증인이 되시겠다면 언니분께

1. 혹시 대부업체를 통해서 하는게 아니라 인터넷을보고 대출중계회사를 통해 대출을 알아보는거냐

2. 그 대출중계회사에서 혹시 대출받고 3개월정도만 유지하신뒤 "대부업체가 아닌 햇살론대출이나 바꿔드림론"등을 통해 10%대 이자로 대출을 바꿀수있다는 얘기를 들었냐

3. 그럼 3개월뒤에 받는다고 얘기들은 그 저축은행이나 2금융권에서 진행하는 햇살론대출을 받는 조건에 언니가 부합하기는 하는지 따져봤냐

를 물어보시고 상황을 인지하고있다면, 또 햇살론대출을 통해 대환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주셔도 되시지만

대부분 이정도상황까지 온 사람치고 3개월을 연체없이 버티는것도 불가능해 보증인대출조차 연체될게 너무나도 뻔하니

혹시 채무가 너무 많다면 계속 이렇게 돌려막다가는 최근대출받은데에서 사기대출로 형사고소를 할수도 있다고하니 개인회생제도를 차라리 알아보시는게 좋을것같다 라고 얘기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